오래 지속되는 달콤한 향의 바디로션
코코넛이나 바닐라, 캐러멜, 초콜릿 요런 달달하고 묵직한 향기를 좋아해서 사본 로션입니다.
추워지면 또 요런거 발라줘야 기분이 좋거든요.
봄여름엔 절대로 못바를 묵직하고 달콤한 향기입니다. 쿠키같기도 캐러멜같기도 한 달달한 향기여서 가끔은 머리 아프기도 해요. 향 자체가 강하고 발향도 센 편이라서 꼭 무향 로션이랑 섞어발라요. 하지만 한번 펌핑할때 나오는 양이 좀 적다는건 아쉬워요.
향 지속력은 굉장히 길어요. 자기 전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이불과 잠옷에도 향이 깊게 배어있어요.
퍼퓸 로션이지만 보습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시어버터도 들어있고 아몬드오일, 마카다미아넛오일 등 보습에 도움되는 오일이 들어있네요. 보습을 목적으로 나온 로션은 아니라서 역시 보습력이 엄청나게 좋은건 아니지만 퍼퓸 로션인데도 이 정도의 보습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에 써본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로라메르시에랑 비교를 해보자면 앰버바닐라는 포근포근한 느낌의 가벼운 달콤한 향이었는데 펄드코코는 포근함이 없는 무겁고 느끼한 달콤한 향이에요. 가격이 몇배 차인데 ㅎㅎ 이 정도도 감지덕지죠.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