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드 코코 바디 로션

로라메르시에 앰버바닐라(크림)와 거의 똑같다고 하는데 본인 기준 90% 정도 비슷. 앰버바닐라는 탑에서 요거트의 새콤함이 올라오는데 갈수록 포근하고 우아한 바닐라 라떼+크림 특유의 크리미한 뉘앙스가 더해져 좀더 끈적꾸덕한 느낌이다. 반면 펄드 코코는 그런 새콤함이 없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맑고 따뜻한 바닐라+코코넛만 유지되다가 잔향에서 코코넛이 강하게 남는다. 펄드 코코가 갈수록 코코넛으로 빠진다는 점 외에는 꽤 훌륭한 듑. 그냥 '웜 바닐라와 스위트한 카라멜이 어우러진 밀크 코코넛 향'이라는 공홈 설명이 가장 정확하다. 펄드코코 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바디케어 제품을 찾는다면 앤아더스토리즈 자체를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