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이 두 배로 인상되었지만 그만큼은
어바웃톤 누드 파데 샘플 받는 겸사 4월 중순에 구입. 어바웃톤 이전 이글립스에서 세범컷 팩트, 커버 팩트(베이지통), 바비 팩트 21호 써봤다. 다 내돈내산. 검정 팩트는 사진 않고 몇 번 써봄. 이 중에서 당시 커버 파우더 팩트 플러스가 제일 비쌌나? 그럼에도 한 6900원에 구입했었는데... (바비 팩트는 21년 12월 중순 스카이아울렛 시절 값싸게 산 터라 예외로 빠짐.) 검은 팩트가 보통 4~5천 원대 흐름이었고.
브랜드 상표명 바뀌고선 가격이 오를 거라곤 예상했지만 세일가 9500원? 오리지널 팩트 기준 두 배 널뛰기는 좀... 이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 간 팩트를 8천 원까지 할인하는 걸 봤었기에 그냥 추가 퍼프 증정 2개 가격 포함된 가격이라 여기며, 넘겼다.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옛날보다 품질이 월등히 좋아졌냐 하면, 음🤫... 그만한 값어치를 잘 못 느꼈다. 이글립스 커버 파우더 팩트 말고는 원래도 두껍지 않게 파우더가 올라갔다만 리뉴얼 이후로 팩트 처리한 베이스 두께감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덜 느껴진 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냥 케이스만 달라진 듯ㅎ
얘는 파데프리 메컵 때 제일 좋다. 선크림 하나 바르고 유분기 정리 용도로 파우더 슉슉. 화장하고서 바르면 베이스가 두터워지는 감이... 메이크업 땜 난 그냥 프레스드 파우더 쓰고 그 중 투명 파우더를 고집한다. 날마다 다르지만 심하게는 되레 피부를 뒤숭숭 망가뜨린 격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 나는 주로 브러쉬로 훑는 편인데 휘몰아치는 가루 날림 개의치 않고 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국이 지나니까 어바웃톤(구. 이글립스) 팩트를 쓸 일이 잘 없다는 거. 내가 평소 자주 쓰면 모를까. 모공 순삭 효과도 적이 볼 모공은 치크로 얇게 채우면 되는지라ㅎ 글구 보통 난 팩트도 투명 팩트를 쓰니까. 결국, 이래저래 쓰임새가 퍽 적어졌달까. 팩트 또 사게 된다면 다이소에서 파우더 팩트 괜찮게 판매한다길래 그거나 사서 써야겠구만😅 요즘 다이소가 화장품도 좋은 게 많더라고ㅎㅎ 게다가 아직 이글립스 팩트들이 남아 있다. (세범 컷 팩트는 한 통 힛팬 봤고, 커버 파우더 팩트는 두껍게 발려 양 적게 쓰다 보니 잘 안 닳는다ㅋ) 그럼에도 누가 어바웃톤 팩트 덥석 준다? 감사히 쓸 거임ㅋ
※투명 파우더를 난 라네즈 네오 파우더랑 이니스프리 포어 블러 파우더 쓴다. 필리밀리 882랑 짝꿍 궁합🍒 리뉴얼 전 바닐라코 파우더도 쓴다만 입자 크기가 요즘과 다르게 커서 집앞 나갈 때나 여름에 씀. 집 파우더 팩트는 코드글로컬러 사용, 이거 신기하게 잘 안 줄어든다ㅋ (코드글로컬러 팩트는 그냥 평범했다.) 팩트 얼렁 비우고 딴 거 써보고 싶은 마음 꿀뚝같다. 이는 언급 제품 모두 6개월 이상 써본 사람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