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언더 더 레몬트리 오 드 뚜왈렛

이름이 레몬트리지만 막상 노트에 레몬이 없는 신기한 제품입니다ㅋㅋ 탑노트가 라임인데 처음에는 라임향이 탁! 나서 '오 이거 시트러스 계열인가?' 싶으면 갑자기 우디함이 확 덮치면서 쭉 갑니다 메종마르지엘라가 향수 이름을 정말 잘 지어요 한여름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쬘 때 레몬 나무 아래에서 흙냄새와 자라고 있는 레몬 냄새(익은 레몬x), 나무 껍질 냄새가 어우러진 듯한 향기예요 시트러스 보다는 우디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발향력은 나쁘지 않은데 지속력이 매우 별로이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메종마르지엘라는 자기들만의 기술력으로 뚜껑이 없어도 향이 안새어나온다는데 솔직히 소비자인 저는 그런 거 모르겠고 갖고 다니기 편하게 뚜껑 만들어줬음 좋겠네요ㅎ 중성적인 향인데 여름에 쓰기 제격이라 이런 향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