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하 에이씨 필링 토너 패드

수부지 민감성 피부입니다. 토너패드 이것저것 써보는 걸 좋아해서 나름 많은 종류를 사용해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다 싶은 제품 중 하나였어요! ▪️앰플 • 앰플이 엄청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패드를 다 사용하고 나서도 남아있었습니다. • 패드 면 자체가 앰플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그런지 피부 위에 올리면 바로 촉촉한 느낌이 들어요. • PHA 성분이 메인인 제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나는 살짝 텁텁한 끝향에 허브향이 더해진 느낌이 있어요. 다만 무향에 가까울 정도로 은은해서 거슬리지 않았어요. ▪️패드 • 양면 다 써봤는데, 엠보면은 무난하고 데일리하게 쓰기 좋았어요. 거즈면은 좀 자극적이긴 합니다. • 거즈패드라는 이름 때문에 건조하거나 너무 뻑뻑한 필링패드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사용했던 토너패드들 중에서도 에센스가 확 느껴져서 촉촉한 편이었어요. • 패드가 살짝 도톰한 편입니다. 그래서 밀착력이 좀 덜해요. • 일반적인 크기에요. 시중의 다른 제품들보다 확 크거나 작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그냥 무난한 정도에요! ▪️사용감 • 쿨링감이 별도로 있는 제품은 아니에요. 그래도 앰플이 워낙 촉촉하고 양이 많아서 얼굴 열감이 내려가는 게 느껴져요. • 유분 없이 깔끔하게 수분감이 느껴지는, 촉촉한 앰플이라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이 공급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 내용물이 흐를 정도라서 흡토보다는 닦토에 더 적합한 것 같아요. 피부 각질이나 먼지들도 잘 닦여나와요. • 마무리감이 상당히 산뜻합니다. 미끌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금방 흡수되서 수부지 기준 딱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