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 제품인데 왜 바닐라코에서 택배가 왔나 했는데, 바닐라코 모회사인 F&F에서 새로 런칭한 브랜드였네요. 새 브랜드인데도 왠지 반갑고 친숙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클린뷰티’ 컨셉으로 기존 브랜드인 바닐라코 스킨케어 라인들보다는 좀 더 상위, 고가 제품들로 라인을 맞추어놨네요. 아가 글로우 캡슐 크림도 가격대로만 보면 웬만한 매스-프리미엄 브랜드급입니다.
비건인증, 캡슐 제형, 고보습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제품 같은데, 전면에 비건 인증을 내세우는 마케팅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친환경, 비건 제품을 메인 컨셉으로 잡기에는 패키지나 포장용기 등을 나름 고급화 하려고 한 것과 상충되기는 하죠.
비건인증 보다는 고보습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푸시를 하고 있는데 크림 제형 안에 들어있는 ‘캡슐’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어요. 다만 캡슐이 캡슐이 모두 녹아 흡수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준비 시간이 촉박한 아침에 쓰기보다는 저녁에 여유를 가지고 사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보습력을 메인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보습력 자체는 만족스러울 만큼 좋았고요, 스킨케어 시간을 기분 좋게 해 줄 정도의 향도 좋았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일반적인 크림이 아닌 좀 더 재미있는 제품을 써 보고 싶다면 한 번쯤 구매해서 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