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평가입니다. 건성피부입니다.
저는 스킨 에센스 크림 같은 제조사의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제 스킨케어 제품중 묽고 흡수가 잘되는 것부터 바릅니다.
#제형 물같이 잘 흐르는 제형. 파우더리한 향이 약간 나는 듯. 라네즈 크림스킨이 우유에 물탄 느낌이면, 얘는 물에 약간 하얀, 핑크빛 파우더를 푼 것 같다.
바르면 촉촉하고 곳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피부를 만져보면 기름이 묻어나온다. 느끼기엔 보송한데 만져보면 유분이 가득한게 신기함.
#사용법1 스킨처럼 쓴다. 닦토나 챱챱챱으로 2~3일간 사용.
#후기1 수분감이 부족해서 속건조를 잡아주지 못한다. 제형은 물같았는데 사용감은 에센스나 오일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이걸 그전 쓰던 물토너 대신 바르니 얼굴에 수분감은 없고 유분감만 남았다. 그 뒤에 애들이 흡수가 잘 안되기도 한다.
#사용법2 오일처럼 생각하되 찐오일은 아닌느낌. 크림 단계에 사용해봄. 키엘 선인장 미스트-스킨푸드 수분베리 세럼-애즈이즈투비 스킨-수분젤크림- # 이 레드 레시피 토너-세타필 크림 을 발랐다. 하루 밤낮으로 발라보았다.
#후기2 훨씬 나은 느낌을 받았다. 얘는 나에게 토너라기보단 오일같이 사용되면 맞는 듯한 느낌이다. 뭔가 묽지만 겨울용 되직한 로션 단계에 바르면 적절할 듯한 느낌. 앞단계 제품들의 보습도 확실히 지켜주며 보송거리는 마무리가 크림이 겉돌지 않게 잘 붙잡아주는 느낌.
#총평 일단 이걸 토너로 쓰는게 힘든 점에서 마이너스가 크다. 느껴지는 흡수율, 수분감이 너무나 미흡. 이런 오일감이 가득한 토너를 쓰느니 싸고 양많은 물토너를 레이어링하고 그위에 크림이나 그냥 오일을 바르는게 나을 듯. 쏘쏘.
#장점 그럼에도 눈에띄는 몇몇 장점은 있다. 굿굿.ㅈ 오일미스트나 보습미스트들 보다도 매우 얇고 고르게 오일막이 씌워지는게 매우 좋다. 겉이 살짝 파우더를 바른 듯한 느낌읋 마무리 되서 흡수가 느린 크림(달팽이크림)을 발라주면 겉돌지 않고 착 잘 붙어있으면서 서서히 흡수되는 느낌이 든다.
끈적이는게 싫으신 분들께 환절기, 겨울철 로션으로 좋을 것 같다. 나는 여름의 스킨케어 마무리에 오일쓰기가 부담스러울때, 쓸 수 있을 듯 하다.
#여담 심한 건성인 내가 달바 오일미스트를 스킨케어 첫단계에 뿌렸을때 난리가 났었는데, 이제품은 그런건 없다.
토너라는 이름답게 이 토너에서 느껴지는 오일감은 수분과 잘 섞이는 듯 하다. 다음에 바르는 제품을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게끔 해주는 듯. 지용성 수용성 차이랄까?
+한달 사용기
어머니랑 같이 쓰는데 최근 너무 좋다고 하신다.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뒤에 바르면 궁합이 좋다. 유수분밸런스가 유분에 치우쳐져있는 토너라 기본적인 콧물토너, 물에센스와 꾸덕한 세럼이나 크림 사이에 찰떡이다 진짜. 요즘같이 급 추워지고 건조할때 참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