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여름에 사서 세달째 쓰는 후기
참고로 약건성에 겨울에나 세수하고 암것도 안 바르면 얼굴 좀 땡기는 타입. 트러블은 중고딩때도 잘 안나던 사람임.
처음 사서 발라봤을때는 오? 괜찮네? 싶었음. 발림감 나쁘지 않았고, 커버도 파데치고는 좋았음. 일단 간편함 위주로 보고 사서 첫인상이 나쁘진 않았음.
쓰고 한달차에 트러블 올라오기 시작함. 처음에는 이마에나 한두개? 가끔 턱에 하나? 이런식으로 자잘하게 나길래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얼굴에 유분 많아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임.
세달째 사용중인 지금 얼굴 난리남. 뒤늦게 트러블에 좋다는 클렌징 제품, 스킨 로션 다 바꿔 봐도 이게 한번에 돌아오지 않음. 이마는 완전 지뢰밭 수준임.
이게 피부에 맞는다는 사람. 좋다는 사람 있긴 함. 그건 맞음. 내가 별 이상한 걸로 산건지도 모름. 근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간편하다는 말에 속아서 사지는 말라는 거임. 이게 어린 분들 쓰기에는 굉장히 두껍게 발리고, 또 잘못하면 뜨기도 엄청 뜸. 내장 브러쉬도 그닥 좋지만은 않음.
브렌드라고, 남들이 좋고 편하다고 하는 말만 믿고 덜컥 사는 나같은 실수는 다들 하지 마시고. 여러분 예쁜 얼굴에 바르는 거니까 좀 더 자기자신에게 잘 맞는 걸로 써보시길 바라면서 후기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