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피부관리하기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요! 올리브영에서 추석 결제금액할인 먹여서 4만원대에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워터필링, 갈바닉 기능이 둘다 있어서 그래도 활용도가 높아요.
미온수에 각질과 피지를 불린 뒤, 물기가 있는 채로 초당 50Hz의 미세 진동이 일어나는 블레이드로 밀어내면 각질과 피지가 잘 나오는 제품인데, 비슷한 타사 제품 대비 초당 진동수가 높아서 이걸로 샀어요.
워터필링 : 되게 민감하고 얇은 피부라서 평소 각질제거를 따로 하지 않아요. 물리적, 화학적 각질제거 모두 저에겐 피부장벽을 파괴하고 피부를 약해지게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각질제거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절대 사용하지 않을정도인데 워터필링기를 이용하면 미세진동으로 자극없이 관리가 가능하겠다 싶었고, 화학적 각질제거제나 스크럽보다 자극이 적으며 각질을 얇게 깎아내서 좋아요. 그리고 피지도 모공 늘어날 걱정 없이 관리해주는데 이거 한번 하면 코피지 97%는 싹 빠지고 코가 시원함을 느낄 정도에요.
단점ㅡ완충해도 10분 조금 넘는 시간동안만 사용할 수 있고, 미리 충전해두고 하루이틀만 지나도 방전이 되어서, 피부에 물기를 유지해가며 충분히 사용하기에 번거로움이 있어요. 충전하면서 동시 사용이 안되요.
갈바닉 : 날을 뒤집고, 본체 바닥면부분에 내 손바닥이 닿게 해서 쓰는 거라서 갈바닉기능으로 쓰기에는 불편함이 있어요. 특히 남 얼굴에 해 줄 땐 내 손이 그사람 얼굴에 닿아있어야 전류가 흘러서 번거로움이 배가되요^^; 갈바닉을 사용하는게 손보다는 낫다는거지 큰 효과 없는건 다들 아시죠?
그렇지만 민감한 피부라 아무래도 갈바닉 위주로 사용하게 되요. 특히 바디 흉터에 미백집중앰플 바르고 갈바닉으로 흡수시켜주니 효과가 좀 보였어요. 근데 날이라서 다리에 사용하기엔 얼굴보다 더 불편함ㅠ날을 뒤집은 면의 꺾어진부분으로만 사용해야 하다 보니 종아리 뒷쪽 하려면 몸을 스크류바처럼 배배 꼬아야되고..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데 기능이 두가지나 되고,
둘다 자극이나 부작용 걱정없이 할 수 있는 관리라서 만족도가 높아요. 특히 평소 피부관리 잘 안 하는 아빠한테 한번씩 풀케어 해드리면 샵 온 거 같고 피부 살아나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