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20호
베스트 타입 ꔛ 겨쿨 클리어, 다크
세컨드 톤 순 ꔛ 겨쿨 비비드-딥-라이트
극극 워스트 ꔛ 페일, 그레이쉬
01 화이트 데저트
✔️색상
화이트 데저트 색상이 21호 색상 같은데 생각보다 노란기가 많이 도는 베이스였어요 밝기는 20호인 저에게 자연스러운 밝기여서 딱 21호에 맞게 나온 듯 해요
노란기가 돌지만 쿨톤임에도 저한텐 핑크보다 노란기가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다크닝으로 피부톤이 칙칙해지는것만 아니면 핑크기 돌아서 잿빛 올라오는거보단 차라리 밝기만 맞다면 노란기가 나아보여요(그래서 아마 상대적으로 한국 브랜드보다 노란기가 많은 일본 베이스류가 괜찮았나봐요)
찾아보니 홍조 있는 사람은 노란 베이스가 홍조를 가려줘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화장 지워낼 때도 화장솜에 묻어난 색이 완전 노란 색소에 가까워서 ‘와! 정말 노란색이구나’ 놀랬던 쿠션입니다
참고로 칙칙한 노랑이 아니라 상아빛에 가까운 레몬색이에요
✔️피부표현
한파인 계절임에도 건조함은 따로 못 느꼈으나 촉촉한 쿠션은 아니고 세미매트해요
다행히 선인장 씨드 오일 덕인지 속건조까지 일으키진 않았고, 스킨케어 루틴에 따라 은은한 윤광까지 만들 수 있어서 저는 만족했어요
양조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입자가 고운 편은 아니라 얇게 발리는 쿠션은 아니어서 종종 코 쪽에 각질부각이 생기고 가까이서 보면 파데 입자가 보이기도 했어요
원래 내 피부처럼 투명하게 해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밀착력은 또 좋아서 가산점을 많이 주고싶어요
✔️커버력
첫 터치는 퍼프에 내용물을 많이 머금어서 꼭 양조절이 필요해요! 양조절 안하면 화장 떡칠한 것처럼도 될 수 있을만한 양이 묻어나와요
어느정도 쿠션 뚜껑에 덜어내고 균일하게 퍼프에 먹인 다음 발랐는데 ‘커버’가 들어간 제품답게 커버력은 정말 좋았어요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웬만한 잡티가 다 가려져서 컨실러가 필요없어요 모공커버력도 밀어서 바르니 좋은 편이었습니다
✔️지속력
다크닝은 못느꼈어요 아마 느꼈다면 제일 먼저 갖다 버렸을거에요
지속력도 세미매트 제형이고 겨울이라 괜찮은 편에 속했어요
✔️패키지
자석으로 여닫히는 스타일이에요 처음 받을때 리필이 같이 포장되어있는건가 싶을정도로 커서 리필도 같이 온 줄 알았는데 쿠션 파우치+쿠션 케이스+쿠션 리필 이렇게 들어있었어요(리필없이 본품만 있다는 뜻, 과대포장 뭔데;;)
쿠션 파우치 주는 백화점 브랜드말고 처음인데 파우치도 자석으로 여닫혀서 고급스러워요
✍🏻총평
헉슬리 윈터 빅세일로 구매했어요
평점이 호불호가 갈리고 제 기준 처참한 수준이어서 별 기대가 없던 제품인데 색상면에서도 피부표현도 상당히 준수했어요
제일 좋았던 점은 밀착력인데요 퍼프로 한번만 찍어도 바로 피부에 찹쌀떡같이 촵촵 먹는게 기분이 좋았어요
밀착력이 좋고 웬만한건 다 커버가 되니 별다른 스킬없이 양조절만 잘해서 바르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다는게 제일 큰 메리트지 않을까 싶어요!
비록 백화점 파데만큼 입자가 곱진 않아서 아쉬웠지만 반대로 그 부분만 개선되면 쿠션 중에서 탑을 찍지 않을까 싶어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