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월 이벤트에 당첨되어 구아바 컬러를 받아 사용했습니다!
저는 22호-23호 정도의 살짝 톤 다운된 쨍한 컬러 계열이 잘 받는 웜톤입니다.
처음에 본통에서 보이는 컬러는 제가 선호하는 살짝 톤 다운된 장미 계열인 줄 알고 굉장히 드릉드릉 설레서 사용했으나..
아주 흰기가 낭낭한 딸기우유 컬러라서 당황했던 컬러입니다
벨벳 제형이라서 사용 전 각오는 했지만 아무래도 밝은 컬러라서 그런지 다른 제품에 비해 입술 각질이 조금 잘 보이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립밤필수 ㅎㅎ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잘 사용했던 페리페라의 벨벳틴트가 떠오르는 구름같은 제형이었고, 스며들듯이 발린다는 느낌보다는 입술 위에 펴 발라지는 제형이라고 느꼈어요. 그렇지만 페리페라보다는 두께감이 얇고, 무스라는 이름에 맞게 부드럽게 입술에 얹어지는 느낌이 들어 입술이 불편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요즘 앞볼에 뽀용한 블러셔를 얹는것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블러셔로 쓰니 세상 예쁘네요.. 블렌딩도 잘 되고 벨벳 제형이라 베이스 벗겨지는 느낌 없이, 그리고 벗어나는 영역 없이 깔끔하게 맑은 블러셔 표현이 되어 의외로 제 마음을 사로잡은 녀석입니다.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 갈 때 따로 브러쉬와 블러셔를 챙길 필요 없이 이 녀석과 함께할 것 같아요 즐거워요...^.^
립 패키지와 질감이 마음에 들어 다음에 구매를 하게 된다면 구아바 컬러가 아니라 다른 컬러를 구매할 의향이 있지만, 이렇게 퍼스널 컬러가 맞지 않아 구매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컬러를 예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기뻐요!! 예쁘게 잘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