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바닐라
이거 작년 가을에 사서 거의 6개월째 쓰는 중. 기존에 써 봤던 스틱파데들은 두껍고 텁텁하게 발려서 오히려 퍼프로 얇게 펴내느라 손이 더 많이 갔는데, 이 파데는 아님. 마치 불투명도 80% 정도의 느낌으로 발려서 텁텁해지지도 않고 리퀴드 파데마냥 맑게 쌓임. 오히려 커버력이 적은 편에 속함.
비글로우 리퀴드 파데와 비교: 커버력은 스틱형이 약하다고 느껴짐. 컬러를 비교하면, 똑같이 20호를 샀는데 (비글로우 리퀴드는 20C 쿨바닐라를 샀었음), 스틱파데가 미묘하게 조금 더 핑크 베이스가 돈다고 느껴짐. 촉촉함은 리퀴드 파데가 더 낫고, 밀착력은 스틱파데가 더 좋음.
생긴것도 이쁘고 컴팩트함. 외출할 때 파우치에 넣어다니기에도 적합할 정도로 무게도 가볍고, 뚜껑도 한번 돌려서 여는 방식이라서 쉽게 열리지도 않음. 추운계절에 샀었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직까지는 전혀 녹거나 물러지는 현상도 못 봄. 오랫동안 안 쓰다가 열어봤을 때 굳어 있는 현상도 없었음.
다만, (이건 모든 스틱파데들이 동일한 거지만) 애초에 얼굴에서 밀면서 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백탁 있는 선크림을 바른 위에 바르면 다 밀리고 얼룩져서 수습 불가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거 아래 바르는 선크림은 백탁 없고 적당히 산뜻한 제형으로 바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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