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용 가벼운 선젤
제품 이름이 워터리 젤이라 얼굴에 물광이 날 것 같아서 기대하며 구매했어요 일본 제품이라 직구로 주문했어요 글로우픽 리뷰를 읽고 너무 궁금해서 기다렸다가 결국 구매하게 되었어요
봄이 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충동구매도 많아지고 생리기간까지 겹쳐 소비가 늘어 무지출 챌린지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이 선크림은 정말 기대하면서 기다린 제품이었어요
용기는 튜브 같으면서도 단단한 본통 형태였고 아쿠아 색상이라 시원해 보였어요 이런 디자인은 처음 보는 느낌이었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양 조절하기 좋은 길쭉한 주둥이가 있었어요
몸통을 눌러 짜니 하얀 우윳빛 선크림이 나왔어요 향은 은은한 선크림 특유의 향이었어요 얼굴에 바르니 시원한 쿨링 느낌이 있었고 조명에서 보니 자잘한 펄이 반짝였어요
그런데 얼굴이 한 톤 밝아지며 백탁 느낌이 있었어요 또 빠르게 픽싱되다 보니 볼을 바르고 나서 이마와 턱을 바르려니 살짝 밀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바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파운데이션 글로우 팩트를 올리니 처음에는 피부가 윤기 있어 보여서 기분 좋게 화장하고 외출했어요
하지만 2시간 정도 지나 차 안 거울로 확인하니 화장이 두꺼워 보이고 군데군데 파운데이션이 들떠 있었어요 피부 광은 사라지고 건조해 보였어요 그래서 이 제품은 여름용인가 싶더라고요
제 피부는 윤기가 중요한데 이 선젤은 기대와 달랐어요 워터리 젤이라는 이름만 보고 구매한 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지금은 얼굴 쉐딩 라인 위주로만 사용하고 볼이나 광대는 원래 사용하던 프롬더스킨 글로우 제품을 바르고 있어요 환절기나 겨울에는 사용하기 어렵고 여름에 다시 사용해 볼 생각이에요
워터프루프 제품이라 이중세안이 필요하고 기초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했어요 다행히 스킨과 세럼 후 사용했을 때 트러블이나 자극은 없었어요
예전에는 제가 지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수분 부족 건성 피부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타입도 변하는 것 같아요
많이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선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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