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색상이 섞여서 나오는 게 일단 비주얼부터 압도적이고 바를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럭셔리 파우더예요. 각기 다른 컬러의 가루가 섞이면서 피부의 붉은기, 노란기를 동시에 보정해주고 얼굴 전체에 은은한 아우라를 씌운 듯한 화사함을 주더라고요. 입자가 세상에서 제일 고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벼워서 피부 위에 구름을 얹은 것처럼 편안하고 화장이 정말 고급스럽게 마무리돼요. 향기도 명품 브랜드다운 은은한 꽃향기가 솔솔 나서 바를 때마다 힐링 되는 기분이라 정말 애정해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한 톨 한 톨이 아깝게 느껴진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고, 가루를 고르게 섞어서 바르려면 퍼프를 대고 흔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좀 조심스러워요. 퍼프에 묻은 네 가지 색상을 피부에 골고루 펴 바르지 않으면 가끔 색깔이 따로 노는 부위가 생길 수 있어서 거울을 꼼꼼히 봐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케이스가 각진 형태라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이 조금 어색하고 파우치 안에서도 부피를 은근히 차지해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다 씹어먹을 만큼 피부 표현이 너무 우아하고 예뻐서 특별한 날에는 꼭 찾게 되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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