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엄마가 쓰시던 거라 익숙했는데 직접 써보니까 왜 오랫동안 사랑받는지 알겠더라고요. 비누를 몸에 칠하고 조금만 기다렸다가 밀면 때가 정말 부드럽게 잘 밀려 나와서 피부 자극을 확 줄여주는 게 느껴져요. 곡물 성분이 들어가서 그런지 향도 구수하고 정겨운 느낌이고 씻고 났을 때 피부가 뽀득하면서도 매끄럽게 정돈되는 가성비 최고의 비누예요.
비누 제형 자체가 물에 굉장히 잘 녹고 무른 편이라 욕실 비누 받침대에 그냥 올려두면 금방 흐물거리고 녹아 없어져서 보관하기가 조금 까다로워요. 곡물 알갱이 같은 게 미세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아주 민감한 피부라면 그게 자극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요즘 유행하는 세련된 향기랑은 거리가 멀어서 향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실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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