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안 후에도 촉촉한 순한 젤 클렌저
아쿠아라벨 에스테틱 클렌징 젤은 자극 없이 모공 속 노폐물을 정돈해주는 젤 타입 클렌저라는 인상이 가장 강했어요. 투명하고 묽은 젤 제형이라 처음에는 세정력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피부에 올려 마사지하면 모공에 밀착되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졌어요. 특히 피지 분해 처방이 적용되어 있어서인지 세안 후 코 주변과 턱 쪽이 깔끔해진 느낌이 들었고, 미끈거리거나 당김 없이 마무리되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세안 후 촉촉함이에요.
평소 악건성인 제 피부에는 부들부들 촉촉한 느낌이 넘 좋더라구요. 독자 성분인 D-아미노산 배합 덕분인지, 세안 직후에도 피부가 편안하고 수분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피부가 편안한 느낌!
약산성 클렌저 특유의 순한 사용감이라 아침 세안용으로도 부담 없었고,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은 날, 집에 온종일 있는날에는 1차 세안으로도 충분했어요.
하지만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이나 진한 색조를 한 번에 지우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전용 리무버나 오일을 먼저 사용한 뒤 2차 세안으로 사용하는 게 좋아 보여요.
사실 저는 거품형 클렌저를 선호하는데 물과 마주할 때 아주 미세하게 나오는 거품이 저는 좀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말끔히 씻기지 않는 듯한 기분이랄까... 😅
저처럼 건성·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적고 당김이 없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지성·복합성 피부는 피지 정돈용 데일리 클렌저로 잘 맞을 것 같아요. 이중세안을 해야할수도? 저만의 생각이지만요. 여드름 피부는 각질 케어나 항균 성분이 강한 제품과 병행하는 걸 추천해요.
시중의 폼 클렌저나 클렌징 오일과 비교하면,
강한 세정력보다는 피부 컨디션 유지와 저자극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인 것 같아요. 거품 클렌저보다는 순하고 밀키한, 오일보다는 산뜻해서 데일리 클렌저로 활용도가 높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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