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베이지
어 음.. 진짜 베이지라고 치기엔 주황빛이 노골적으로 돌아요. 구운복숭아 진저 뭐 이런 류라 메인이 될 립컬러에 두루 어울릴 색은 절대 아님 립비율 웜6 미지근3 쿨1인 저한테도 그래요ㅋㅋ 아무래도 웜함⊂주황기 가 아니라 그 반대니까요.
맥 런웨이히트, 롬앤 쉘누드 등과 잘 어울리고 이걸로 립라인부터 안쪽으로 연하게 채운 뒤 롬앤 파파야잼(구형)으로 빈 부분을 채워고 이쁨
다른 리뷰어분께서 아인 지우개 같은 질감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공감합니다ㅋㅋ
초반엔 진짜 지우개 문대는것마냥 전혀 발리지 않아 당황했는데 거친 솜으로 표면을 좀 스크래치 내 준 다음 쓰니까 낫더라고요.
갈려나오는 느낌 없이 얹혀서 되게 낯설고 신기했어요. 립 프라이머 질감이라고 해도 새로움.
이렇게 피그먼트 크기가 엄청나게 작으면서도 밀도가 높지 않아서 그러지 한번의 터치로 본 입술색이나 입술라인이 완전히 가려지진 않아요. 살갗에는 진짜진짜 자연스레 올라가는데 입술 위에선 무리가 있음ㅠㅠ 쓱쓱 긋기보단 용수철을 작게 그린다는 느낌으로 굴려가며 바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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