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신제품 평가단에 선정되어 글로이 하트 립 틴트 두 가지 색상, ‘테이스티’와 ‘베어’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약 1주일 정도 사용해보았어요. 처음에는 패키지가 너무 귀여워서 시선이 갔지만, 실제로 써보니 이름처럼 ‘글로이’한 광택과 맑은 색감이 정말 예뻐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 1. 제형 & 발림성
립 틴트지만 너무 묽지 않고 살짝 점성이 있는 부드러운 젤 텍스처라 처음 입술에 닿을 때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발리는 느낌이었어요. 입술 위에서 겉돌거나 streak 생기는 타입이 아니라, 바르자마자 얇게 착 밀착되더라고요. 특히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매끈하게 레이어링되어 데일리로 쓰기 좋았습니다.
✨ 2. 광택 & 표현력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유리알 같은 글로시함이에요. 과하게 번들거리는 광택이 아니라 입술 자체가 건강해 보이는 정도의 광택이라 더 예뻤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광택이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면서 색이 입술에 은근하게 스며드는데, 그 변화도 자연스러워서 수정 화장 없이도 예쁘게 유지되었어요.
🎨 3. 색상 후기
• 테이스티 (Tasty)
테이스티는 처음 봤을 때는 은근히 톤다운된 레드 브릭 느낌인데, 입술에 올리면 너무 무겁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혈색을 확 살려주는 컬러였어요. 데일리로 바르기엔 딱 안정적이면서도 분위기를 잡아주는 색이라, 수업·일상·데이트까지 어디에나 어울릴 듯한 컬러감! 계속 손이 가는 MLBB 레드 느낌이었습니다.
• 베어 (Bare)
베어는 ‘누드 코랄’ 계열 색인데, 입술 본연의 색과 자연스럽게 섞여서 생기 + 여리여리함을 동시에 주는 색이더라고요. 피부 톤 상관없이 무난하게 어울릴 컬러인데, 특히 맑은 베이지/코랄 좋아하는 분들은 진짜 만족할 것 같아요. 연하고 자연스러운데 얼굴 전체 톤을 밝혀주는 느낌이라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한 날에도 사용하기 좋았어요.
💧 4. 지속력 & 착색감
물틴트처럼 강하게 착색되는 타입은 아니지만, 입술에 자연스러운 베이스 컬러가 남아서 흐리멍덩해지지 않는 정도의 착색이 남아요. 광택이 빠진 후에도 입술이 텁텁해 보이지 않아서 장시간 착용감이 꽤 편했어요. 마스크에 아주 조금 묻는 정도지만, 글로시 틴트 치고는 많이 묻어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 5. 보습감 & 편안함
가장 좋았던 부분이 바로 입술이 전혀 건조해지지 않는다는 점! 일부 글로시 틴트는 시간이 지나면 입술이 말라서 각질이 들뜨는데, 이 제품은 오히려 하루종일 촉촉하게 유지되었어요. 건조한 계절에도 데일리로 쓰기 충분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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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글로이 하트 립 틴트는 부담스럽지 않은 글로시함, 자연스럽고 예쁜 색 조합, 편안한 착용감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두 가지 색상 모두 분위기가 달라서 상황에 맞게 번갈아 쓰기 좋았고, 틴트=건조함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준 제품이었습니다.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이지만, 솔직하게 말해 앞으로도 꾸준히 데일리템으로 사용할 것 같아요.
글로시 립 좋아하거나 촉촉한 MLBB 틴트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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