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팟 타입 나름 많이 써본 편인데...제형이 기존에 나온 비슷한 것들에 비해 뭔가 개선된 느낌이 나요. 질척한 느낌이 줄어들고 쵸크쵸크하게 떠져서 매끈하게 발립니다. ㅍ 푸딩팟보다 밀착력도 좋아졌고, 프라이머처럼 착 붙어는 느낌이에요.
01 진저 버터 (ginger butter)
: 누디한 웜톤 베이지. 명도가 높지만 생각보다 동동 뜨지 않아요. 단연 웜톤 베이스 컬러로 활용도가 좋을 것 같은데, 의외로 하나만 발라도 괜찮은 느낌. 그리고 토스티한 베이지 블러셔로도 좋아요.
06 딸기 버터 (strawberry butter)
: 중명도 쿨 핑크. 너무 바비핑크처럼 유치하지도 않고, 너무 진하거나 탁하지도 않아서 하나만 단독으로 쓰기에 부담없는 청순 핑크입니다.
10 벚꽃 버터 (cherry blossom butter)
: 하늘색 틴케이스 귀여워요.ㅎㅎ 얘는 담겨있는 제형색 보고 잉? 했는데 발색이 전혀 다르네요. (사실 다른 호수도 다 통에서 보이는 색하고 발색 완전 다름) 완전 고명도 뽀-얗고 연한 쿨핑크입니다. 맥 플레쉬팟이나 미스 같은 스타일.
16 시나몬 버터 (cinnamon butter)
: 최애 컬러입니다. 이런 블러팟 종류 중 보기 드문 컬러같아요. 딱 요즘 트렌드에 맞는 부드러운 브라운 ㅜㅜ 근데 브라운이나 초코립 너무 부담스럽거나 안 어울릴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도전할 수 있게 뽑은 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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