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컬러 테스트해보고 맘에 들어서 면세에서 샀는데 막상 쓰다보니 기대한만큼은 아니네요 ㅠ
가장 큰 이유는 발색이 생각보다 너무 강하고 입술이 건조해요. 지속력 좋은 립밤의 느낌일거라고 기대했는데 그냥 고발색의 약간 촉촉한 립스틱임;
저는 원래 입술이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데 그러다 보니 바르고 나서 20~30분쯤 있으면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쪼글쪼글 해져요. 그러고 한두시간쯤 있으면 입술 껍질이 벗겨짐.
덧바르면 촉촉해지긴 하는데, 문제는 그러기엔 피버 컬러가 너무 고발색이고 채도가 높아서 몇번 덧바르면 진심 쥐잡아 먹은 입술됨...
마지막으로 바르고 시간이 좀 지나거나, 뭐 마시거나 먹으면 입술 바깥쪽에만 남아서 90년대 립라인 그린 사람됨 ㅠ 은근 스트레스 받아요...
결론은 나쁜 제품은 아닌데 제가 너무 컬러 미스였던 것 같아요. 베스트 컬러가 여리여리한 컬러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분들은 피버처럼 채도높은 컬러 말고 베스트 컬러들 위주로 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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