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콜라겐 멀티 펩타이드 부스터 앰플

크게 기대 안하고 썼는데 며칠 써보고 이거 좀 괜찮네 싶었어요. 처음에 바를 때 조금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몇시간 지나면 괜찮고 특별하게 무슨 트러블 같은건 없었어요. 밤에 이거 하나만 듬뿍 바르고 잔 날에도 아침에 당김없이 어느정도 촉촉함이 유지되서 좋았고 아침에 얼굴에 군데군데 윤광이 돌더라구요. 번들거림이 아니라 그냥 윤기같이 보여서 간만에 아침에 본 내 얼굴이 맘에 들었네요. (요즘 맨날 푸석했음) 바르면 살짝 찐득하고 그래서 밤에만 바르는데 쫌 듬뿍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일시적이긴 해도 피부컨디션이 좀 좋아보여요. 건성이고 예민한 피부인데 초반에 약간 따끔한거 말고는 별 문제없이 사용감 괜찮고 주름이나 탄력에 관한건 장기간 써봐야 알겠지만 기능면에서 뭔가 효과적일 거 같다는 느낌이 와요. 스포이드가 약간 불편하고(점성이 있는데 스포이드 쓰면 제품이 낭비되는 것 같아서 펌프가 더 나을 듯) 가격이 용량대비 넘 비싸서 재구매가 좀 망설여지는건 있는데 그래도 제품력이 확실한 것 같아서 암튼 일단은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