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립 글로이 밤_핑크슈퍼노바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부터 ‘핑크슈퍼노바’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겠어요. 투명한 틴트처럼 보이지만, 입술에 닿자마자 은은하게 생기를 올려주는 색감이 형광기 도는 과한 핑크가 아니라, 맑은 복숭아빛에 약간의 핑크펄이 섞여 있어서 예뻐요
제형은 라네즈 특유의 글로시하면서도 미끈하지 않은 밤 텍스처고 바를 때 입술 표면이 매끄럽게 코팅되면서 살짝 오일리한 윤기가 도는데, 끈적임은 거의 없어요.
보습력은 확실히 좋습니다. 겨울철에도 갈라짐 없이 윤기만 남아서, 립슬리핑 마스크 대신 낮 동안 쓰기에도 괜찮아요.
향은 달콤한 복숭아·베리 계열 향인데, 저한테는 조금 인공적인 느낌이 들어서 부담스러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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