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슬릭

브레이 립슬릭은 생각보다 더 매력적인 제품이었어요 촉촉한 틴트와 립글로스의 중간 느낌이 나면서도 마무리는 보송보송하게 정리돼서 립글로즈 느낌 틴트란 표현이 잘 어울린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직접 사용해보면 처음엔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발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보송하게 마무리돼서 입술이 반짝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빛이 도는 느낌이에요 발색이 선명해서 사진에도 예쁘게 나오고 착색이 심하지 않아 지울 때 번짐이 덜해서 좋았어요 색감은 데일리로 바르기 무난하고 톤 구애도 크게 없어서 여러 메이크업에 잘 어울렸어요 다만 조명에 따라 색이 조금 달라 보이는 점이 있고 립슬릭 형태라 자주 돌리다 보면 제품이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전반적으로는 촉촉함과 보송함이 동시에 느껴지고 컬러감이 세련돼서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