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쫀쫀 촉촉의 정석 퍼프!!
퍼프 자체가 쫀쫀하면서도 말랑말랑한 탄력이 있어서 손에 잡히는 감촉부터 만족스러웠어요. 물을 묻히면 금방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는데, 건조하게 쓸 때보다 확실히 피부에 더 촉촉하게 밀착되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발랐을 때 뜨거나 뭉치지 않고, 얇고 균일하게 펴발라준다는 점이에요. 피부 결 사이사이를 잘 메워주면서도 두껍게 올라가지 않아서 마치 원래 피부가 좋은 것처럼 표현되는 게 장점이었어요. 특히 코 옆이나 입가처럼 쉽게 들뜨는 부분도 매끈하게 마무리돼서 베이스 메이크업이 훨씬 오래 유지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 퍼프가 물기를 머금으면서도 제품을 과하게 먹지 않아서 소량만으로도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바를 수 있는 게 좋았어요. 그래서 베이스 제품을 아끼는 느낌도 들고, 여러 번 덧발라도 무겁지 않게 밀착돼서 수정 화장할 때도 부담 없이 쓰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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