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바스 레몬청 클렌저

처음에 이름부터 독특해서 호기심에 구매해봤는데, 써보니 딱 상큼한 레몬청 느낌이 나는 클렌저였어요. 열자마자 나는 은은한 레몬 향이 세안할 때 기분까지 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주로 2차 세안용으로 사용하는데, 적은 양만 얼굴에 문질문질해도 거품이 풍성하게 몽글몽글 올라오더라구요. 거품이 부드럽게 퍼지면서 피부에 자극 없이 노폐물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세정력이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세안 후에도 피부가 뽀득하게 땡기지 않고, 개운하면서 촉촉한 마무리감이라 건성·복합성 피부도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용기가 돌려서 여는 방식이라 원터치처럼 간편하게 쓰는 데 익숙한 분들은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바르고 잠깐 기다렸다가 씻어내야 해서 바쁜 아침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세정력과 사용감이 좋아서 이 부분은 그냥 감안하고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산뜻한 세정감을 원하면서도 세안 후 건조함이 싫은 분들께 잘 맞는 제품 같아요. 무엇보다 세일할 때 가격이 꽤 괜찮으니 할인할 때 미리 쟁여두면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