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데프리, 베이스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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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때 첫 인상은 백탁이 약하게 있는 것 같다가 이내 피부 속에 섞여 들어가며 자연스러워지는 발림성 좋고 화장 잘 먹는 혼합자차 같았어요.
살짝 오일리한데도 얼마든지 엷고 고르게 펴발리고 그 자체로 레이어링하면 필터를 씌운듯 파데프리도 가능함!!
본격 바르는 도중엔 '이게 잘 만든 혼합자차랑 다를 게 뭐지?' 싶은 생각이 스쳤는데 그거 몇초만에 사라짐..
독보적인건 단독으로 얹었을 때 쉬머리하게 결광이 보인다는거.. 이게 과해 기름져보인다거나, 글리터가 직접적으로 들어가 피부를 반짝이게 하는 타입이 아니고 발림성과 광타입까지 고려한 제형을 진짜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져요. 오죽하면 파데를 얹을 생각이었는데 이거 단독으로 얹었을 때 결광이 예뻐서 파데프리로 선회한적도 있어요ㅋㅋㅜㅜ
파데 밑에 쓸 때에는 풀커버를 하는 매트 타입 파데부터 피부가 살짝 비치는 세미매트까지 다 잘 섞여들어가지만 당연히도 이 제품과의 시너지를 확실히 보이는건 후자 쪽 파운데이션이었어요.
그런데 뻑뻑매트한 커버력 높은 파데 부담스러운 날 이걸 먼저 써주면 마치 파데의 입자 사이를 떨어뜨리고 블러처리한 것 처럼 표현이 돼 이건 이것대로 이점이 커요.
묵묵하지만 퍼포먼스는 화려한 올라운더임. 마치 리버풀에 클롭이 오기 직전까지 있어준 스티븐 제라드처럼ㅋ
아 하나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날씨 급 선선해지기 직전 완전한 여름철일 때는 단독으로 쓰기에 여름철 완벽한 지복합성으로 변하는 저한텐 은근 무리가 있더라고요.
베이스로는 헤비했고, 파데프리로 쓸 때엔 도포 후 피지 많이 나오는 부분에 세잔느 메이크 킵 베이스 파란통을 톡톡 얹으니까 그래도 해결되는 부분이었음!
하.. 나만 빼고 모두들 알고 있었구나 싶은 꿀템이에요... 내돈내산각 세게 잡힘ㅋㅋ 막 없으면 못살것같은 생필품의 영역은 아닌데 다 비우고 좀 지나면 머지 않아 생각날듯한 그런 제품! 뭐가 됐든 이런게 무서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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