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동반자 립펜슬 😆
클리오 벨벳 립 펜슬을 02 피치베이지, 03 커피브라운, 04 텐브라운 세 가지 색상 써봤어요.
처음 인상은 질감이 무르면서도 매트한 느낌인데, 그렇다고 해서 입술이 당기거나 가루날림 있는 건 아니고 꽤 부드럽게 라인이 그려져요. 특히 입술 라인을 깔끔하게 잡고 싶은 오버립 할 때 딱이고, 음영 줄 때도 유용하더라고요.
02호는 자연스러운 베이지-피치 감이라서 데일리로 부담 없이 쓰기 좋고, 립스틱이나 틴트 바르기 전에 베이스처럼 깔아주면 색이 오래 가요.
03호는 붉은 기가 조금 섞여서 피부 톤에 맞으면 얼굴 밝아지는 느낌이고요.
04호 텐브라운은 분위기 있고 색이 진해서 특히 아웃라인 그릴 때나 포인트 줄 때 예쁜데, 전체 입술에 바르려면 음영 조절 혹은 립글로스나 틴트와 레이어링 하면 무겁지 않게 돼요.
수정력은 평범한 편이에요. 마스크 쓰거나 물 먹고 나면 일부 지워짐이 있고, 많이 문지르면 연해지기도 해요. 하지만 깔끔한 라인 유지, 음영 용도로 쓰면 충분히 만족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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