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모발만 케어하는게 아니라 두피부터 케어가능한 트리트먼트에요.
튜브타입이 아니라 입구를 살짝 돌리면 열고 닫히는 형태이고 두피 곳곳에 쉽게 닿을 수 있게 뾰족(?)한 형태라 사용이 편해요.
두피에 닿자마자 열감이 확 느껴지고 스팀팩하는 효과가 느껴져요. 열감이 식으면 시원한 쿨링감이 느껴져서 두피열이 내려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더위에 지쳐 있었는데 그런 게 한 번에 날아가는 느낌이라 여름이면 꼭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 쿨링감을 개인적으로는 엄청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굉장히 싷어하셔서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좀 나뉠 것 같아요.
두피 마사지 해주고 모발에도 조물조물 눌러주고 빗질하듯이 손으로 만져주고 씼어내면 일단 모발이 완전 물미역 머리가 됩니다. 모발 전용 트리트먼트보다 물미역이 되는 느낌은 더 좋아요. 말리고 나면 촉촉함이 느껴지고 부드러워진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매우 차분해져서 사용 전후가 완전히 달라요.
모발이 빠지는 양도 사용 전보다는 줄어든 게 느껴집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는 다양하다지만 일단 샴푸할 때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줄어드는 게보여요.
향은 개인적으로 좀 불호입니다. 특히 사용할 떄 향이 좀 강한 느낌인데 자연적인 향이 아닌 것 같아서 좀 부담스러웠어요
아쉬운 점은 입구에 물이 좀 많이 튀면 토출구가 막히는 지 잘 안 나와요. 그래도 좀 두었다가 사용하면 처음 사용할 때처럼 잘 나옵니다. 그리고 헹굴 때 오래 걸리는 게 좀 아쉽긴 하네요. 주2회정도 사용해서 홈케어한다고 생각하면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꽤 오래 거품이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 튀면 미끄러워서 바닥을 꼼꼼하게 씻어줘야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