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하게 하기 좋은 마스크팩
가장 먼저 좋았던 건 밀착감이에요. 일반 시트팩처럼 흘러내리거나 떨어지는 불편함이 없어서 움직이면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바르고 나면 피부를 쫀쫀하게 감싸주면서 보호막을 씌운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사용 후 효과가 확실히 눈에 띄었어요. 마스크를 떼어내고 나면 피부에 물광이 돌면서 탄탄한 느낌이 나서,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 딱 좋더라고요. 평소 건조해서 화장이 들뜨는 편인데, 이거 하고 난 날은 확실히 화장이 잘 먹었어요.
또 촉촉함 유지력이 오래가요. 보통 팩하고 나면 처음엔 좋은데 금방 건조해지잖아요? 이 제품은 몇 시간 지나도 피부 속이 편안하게 촉촉한 게 느껴져서 ‘이래서 콜라겐이 들어갔구나’ 싶었어요. 무엇보다 성분이 비건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 건 먼저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점이에요! 제품 설명대로 10~2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급하게 피부 진정시키고 싶을 때는 이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두껍게 바르면 잘 안 말라요.
둘째는 잔여감이에요. 마스크를 떼어낸 뒤 남은 에센스가 피부 위에 꽤 촉촉하게 남는데, 이걸 그냥 흡수시키면 물광이 예쁘게 돌긴 하지만, 지성 피부라면 약간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피부 타입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었어요.
얇게 고르게 펴 바르기 → 두껍게 올리면 잘 안 마르고 떼어낼 때 지저분해질 수 있어요. 안에 있는 도구보다는 손으로 얇게 펴바르세요.
턱선부터 떼어내기 → 밑에서 위로 천천히 벗기면 한 번에 깔끔하게 떨어져서 훨씬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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