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커버 팁 컨실러

컨실러는 여러 제품을 써봤지만, 그중에서도 루나 하이퍼 커버 팁 컨실러는 꾸준히 재구매하는 제품입니다. 내돈내산으로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커버력” 하나만큼은 만족도가 높았어요. 우선 팁이 납작하면서도 부드럽게 되어 있어서 양 조절이 쉽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묻혀서 원하는 부위에 정교하게 올릴 수 있었어요. 저는 주로 다크서클, 코 옆 붉은기, 턱에 올라오는 잡티 가림용으로 사용했는데, 발림성이 매끄러워서 두껍게 뭉치지 않고 잘 밀착됐습니다. 커버력은 이름처럼 확실히 강력했습니다. 진한 색소 침착이나 붉은 여드름 자국도 두세 번 레이어링하면 거의 완전히 가려졌습니다. 한 번만 발라도 어느 정도는 가려주고, 얇게 여러 번 올려도 답답하거나 들뜨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다크서클 가릴 때는 퍼프로 두드려주면 자연스럽게 커버되면서도 뭉치지 않아 좋았습니다. 지속력도 꽤 괜찮습니다. 아침에 화장할 때 가려놓으면 오후까지는 크게 무너지지 않고 유지됐습니다. 다만 피부가 많이 건조한 상태에서 쓰면 약간 갈라짐이 보일 수 있어서, 저는 꼭 기초를 충분히 한 뒤에 사용했어요. 그러면 하루 종일 깔끔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컬러는 제 피부톤에 맞춰 선택했는데, 과하게 밝거나 어둡지 않고 자연스럽게 블렌딩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과도 잘 어울려서 경계 없이 연결되더라고요. 덕분에 전체적인 메이크업 완성도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정리해보면, 루나 하이퍼 커버 팁 컨실러는 이름 그대로 커버력이 뛰어나고, 밀착력과 지속력까지 안정적인 컨실러였습니다. 작은 잡티부터 다크서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쓸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