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성·민감성 기준으로 봄부터 꾸준히 발랐어요. 로션처럼 가볍게 퍼지고 끈적임이 적어 아침에 급할 때도 손이 잘 가요. 2손가락 분량을 올려도 눈시림이 거의 없었고, 연보라 톤업이 노란 기를 자연스럽게 잡아줘 피부가 한 톤 정리된 느낌이에요. 모공이나 각질 부각도 크지 않고 파운데이션과도 밀림 없이 레이어링되며, 오후 유분도 어느 정도 잡아줍니다. 재도포해도 뭉침이 적고 마스크 묻어남도 많지 않았어요. 성분표에 보이는 니아신아마이드·판테놀 덕분인지 진정감도 무난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건조한 날엔 코 주변 각질 위로 살짝 뜰 수 있어 기초를 촉촉하게 깔아주는 게 좋아요. 또 피부 톤이 많이 어두운 분들은 보라빛 잔상이 돌아 목까지 넓게 발라야 자연스럽습니다. 실내 형광등 아래에서는 톤업이 조금 더 도드라져요.
총평: 가볍고 예쁜 톤 보정에 충실한 “베이스 대용 선크림”. 출근 픽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워 별점 4.5/5! 한 줄 평 — “과하지 않게 화사해지는 라벤더 톤업, 데일리로 쓰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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