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받고 며칠 간 사용해본 후기 남깁니다! 저는 ‘14 엠버벨’ 컬러로 선택했고 이 색상 하나 밖에 안 써봤지만 제품 사진을 보니 색상 별로 띠 색이 다르더라구요. 이 점이 빠르게 알아보기 쉽기도 하겠지만 디자인적으로 예뻐서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엠버벨 색상은 쨍하지 않은 차분한 로즈 컬러로, 웜에 가까운 미지근 색입니다. 다른 립 중에 비슷한 색 있을 거 같아서 찾아봤는데 은근 없더라구요.
이 제품을 통해 펄이 들어가 있는 틴트는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제형은 찐득하지 않는, 무겁지 않은 일반 글로우 틴트와 유사하고 착색이 살짝 있는 편입니다(핑크 착색X). 입술에 발색한 직후에는 기본적으로 글로우라 그런지 펄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광택이 살짝 날아가면 펄감이 상대적으로 더 돋보였습니다. 그래도 튀지않는, 어색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반짝임이라 데일리로 충분히 사용 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중요한점! 이 펄감이 흩날리지 않아용 입술에 잘 붙어있었습니다ㅋㅋㅋ
저는 원래 제 입술 색이 진한 편이라 바르면 붉은 색으로 올라오길래(이 제품 말고 다른 글로우 틴트들도 본연의 색으로 발색되지 않는 입술입니다) 입술색을 죽이고 사용도 해보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아래 제형과 뭉치면서 저한테서는 요플레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최대한 입술 외곽부분만 다른 제품을 깔아줘야할 것 같아요.
위와 같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되고 무엇보다 전반적으로 넘 예뻐서 앞으로도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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