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갑고 멜랑꼴리한 향..
뿌리자마자 강하게 느껴지는 핑크페퍼 노트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오히려 이 노트가 답답하고 텁텁해질수 있는 파우더 노트를 잡아준다고 생각합니다. 톡쏘지만 오감을 좀 열어주는 느낌?
그리고 아이리스/파우더 조합은 흔하지만 플레르 드 뽀의 유니크함은 차갑고 멜랑꼴리한 느낌인거 같아요. 그래서 많이들 겨울 향수라고 하시는데 전 오히려 비오는날 잘 뿌립니다.
제 아버지는 이 향수를 싸이코 향수라고 부르세요 ㅎㅎ 어떨때는 매우 톡쏘면서 공격적인데 어떨땐 포근하고, 또 어떨땐 은은한 비누향같다고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지속력은 3일은 가는거 같아요. 추천 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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