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타로 밀크티
- 정말 내부에 에어를 머금은 듯한 가볍고 단단한 제형인데, 또 손가락을 대보면 크림같은 신기한 질감. 뭔가 갓 만들어진 머랭 쿠키같기도 함
- 파우더 제형이고 에어리하다길래 발색도 은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발색이 진함. 타로 밀크티의 경우 채도 있는 색인데, 이게 정말 제품 색 그대로 발색되기 때문에 양 조절 잘 해야 함. 첨에 스펀지로 발랐다가 엄청 진하게 올라오는 걸 보고 브러쉬로 발라주고 있음
- 제형 자체가 묘하게 습기를 머금은 제형이라서 그런지, 발색도 좋고 지속력도 좋지만 바를 때 블러링이 잘 안 됨. 그나마 매트한 메이크업 위에서는 블러링이 좀 되는 편인데, 촉촉한 메이크업 위해서는 펴바르다가 뭉치고 얼룩이 질 수도 있음.
- 색 자체가 진한 편이라서, 겨쿨에 최적이고, 여쿨 분께는 좀 붉게 올라올 수도 있음. 특히 얼굴이 많이 하얀 분들은 바르면 엄청 붉어질 수 있기 때문에 21호나 그보다 얼굴 톤이 어두운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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