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력 좋다는 얘기가 많아 궁금했는데 써보니 꽤나 괜찮네요. 양쪽으로 어플리케이터와 제형이 다르게 들어있는 타입인데, 저는 가는 브러시가 들어있는 스팟쪽 제형이 더 손이 가요.
사실 제가 완전 시꺼먼 선이 그어진 수준의 혈관성 다크서클이 있어서..온갖 컨실러 다 써봤는데 절대 안가려지거든요. 그냥 한 20% 정도 완화시키는 수준으로 덮고 다니는데, 이 스팟쪽 제형을 제일 심한 선 부분에 소량 올리고 브러쉬로 경계없게 살살 풀어주는 식으로 써요. 그러면 그나마 한 30-35% 정도 가려집니다..ㅋㅋ
그게 좋은거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써본 약 20여종의 컨실러 중엔 제일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1호 기준 색이 좀 너무 밝은 편이라..이 제형으로 좀 어두운 컬러를 써보고 싶긴 하네요. (반면 스프레드 컬러는 하이라이팅, 양감 주는 용도로 쓰니까 또 1호가 괜찮아서 2호 사기가 약간 애매...)
스프레드 컬러는 더 밝긴 한데 전 컨실러라기보단 부분 파데처럼 얼굴 중앙 부분 밝히는 느낌으로 쓰고 있어요.
여튼 꽤 고민하고 만든 티가 나는 컨실러입니다. 다른 컨실러와 차별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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