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촉촉함은 좀 약한
디올 립 맥시마이저 솔직히 좀 기대했는데... 생각만큼 대박은 아니었어요 ㅠㅠ
발림성은 부드럽고 끈적임 없어서 좋은데, 입술이 확 촉촉해지거나 볼륨 팡팡 올라가는 그런 느낌은 별로 없더라고요. 이름 때문에 완전 빵빵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광택 나는 글로스? 그런 느낌?
광택은 은근 자연스러워서 데일리로 바르긴 괜찮은데, 오래가진 않고 시간 지나면 입술이 오히려 좀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살짝 당황했어요 ㅠㅠ
컬러는 거의 투명해서 ‘립 맥시마이저’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깔끔한 글로스 같달까? 그래서 진한 립 위에 덧바르긴 좋은데, 이거 하나만 바르기엔 좀 심심해요.
가격 생각하면 좀 아까운 느낌도 들고, 비슷한 글로스들 중에 특별히 차별화되는 점이 잘 안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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