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뽀, 목욕녀에 환장하는 사람입니다.. 두 향수 다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자주 구매하고 뿌리기엔 부담이라 다른 향수를 찾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숲속 비누향이라는 말에 혹해서 올영 가서 섬유향수 뿌려보고는 바로 면세에서 구매했네요! 앞서 말한 두 향수랑은 전혀 다른 계열이지만 “나 향수야!!” 하는 느낌이 없고 잔향이 포근하다는 점이 비슷해요! 첫 향은 시트러스라 살짝 쨍하게 느껴졌는데(시트러스 불호) 시간 지날 수록 은은하게 비누향이 올라와요. 텁텁한, 꼬릭한 느낌 1도 없는 청량한 비누향 그 자체.. 다가올 여름에 뿌리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전날 오후에 뿌렸는데, 다음날 아침에 친구가 향을 물어본 것을 보면 은은히 향이 나는 것 보면 지속력, 발산력도 좋은 것 같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