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이 투명하지 않고 묽은 한약을 연상시키는 맑은 갈색이어서 특이했음.
본인이 예전에 써본 아크웰 제품은 곡물향이 인상적인 한방 컨셉의 스킨케어였는데 여러 차례 리뉴얼되면서 컨셉은 유지하되 많이 변화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성분에 향료가 꽤 앞부분에 위치해있고, 처음 제품을 짜내었을 때 곡물향은 아니었고 일반적인 화장품 향이 났다. 하지만 거품내어 얼굴에 바르면
신경쓰고 맡아야 간신히 맡을 수 있는 정도로 향이 매우 옅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세안시 부드럽게 거품이 나는 것은 일반적인 젤 클렌저와 다름이 없었지만, 물로 헹궈낼 때 미끄덩한 느낌이 크지 않아서 좋았다. 미끄덩한 느낌이 30%정도, 나머지는 매끈하게 씻기는 느낌이었다.
씻고나서 피부 감촉이 보들보들한 것은 좋았지만 빨리 건조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건성 피부에게는 물기를 닦고 빨리 스킨케어를 해줘야 하는 점에서 매우 아쉬운 점이 될 듯 하다.
가격이 18,000원으로 그렇게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제품의 용량이 160ml이라 결코 작은 용량이 아닌 점, 그리고 아크웰 브랜드의 상품이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좀 있다는 점에서 정가 자체는 납득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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