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엔 그냥 예쁜 브러쉬겠거니 하고 샀는데,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는 써보면 진짜 왜 다들 극찬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사이즈가 넉넉해서 숱 많은 제 머리도 몇 번 쓱쓱만 빗어주면 엉킴 없이 정리돼요.
가장 놀랐던 건 빗자루처럼 푸석하던 머릿결이 확실히 부드러워지고, 정전기도 덜 생긴다는 점!
그리고 진짜 힐링 포인트는 두피 마사지예요.
빗살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글게 마감되어 있어서, 살살 눌러주듯 빗으면 자극 없이 시원하고 혈액순환 되는 느낌?
하루 종일 묶고 있던 두피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서, 요즘은 머리 감기 전 두피 빗질 루틴이 생겼을 정도예요.
단점이라면, 원목이라 물 닿으면 관리가 좀 필요하긴 한데, 그만큼 고급스럽고 튼튼해서 오랫동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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