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약이 너무 커서 먹기 싫어짐
보통 종합 비타민을 먹어버릇 했는데 지금 먹고 있는 영양제가 비타민 쪽에 치중되어 있는지라, 엄마가 한 통 먹어보라고 주셔서 먹는 중입니다.
하루 한 알만 먹으면 되서 챙겨먹기 자체는 간편한 편입니다. 또 칼슘 뿐만 아니라 비타민 D도 같이 들어있어서 좋고요(햇빛 쐬는 것만으로는 100퍼 필요한 양이 보충이 안 된다고 하네요...) 다만 칼슘을 이왕 넣을 거면 100퍼로 맞춰 주지 애매하게도 1일 권장량의 86퍼밖에 안 들어 있더이다. 효과는 실감은 그닥 안 되지만 일단은 계속 먹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한 알이 정말, 정말 큽니다. 이게 가로로 긴데다 두께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밍을 잘 재서 꿀꺽 삼켜야지, 안 그러면 긴 쪽? 부분이 높은 확률로 식도에 걸려서(낑겨서?) 아주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병치레를 많이 해서 알약 여러 개 꿀꺽 삼키는 건 일도 아니라 자부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정말 먹을 때마다 긴장하고 다른 비타민과 따로 먹거나 합니다.
크기를 좀 더 작게 분할해서 1일 2알로 해 주거나 아니면 더 삼키기 쉬운 캡슐 타입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았을텐데...
여하튼 여러모로 좀 아쉬운 점이 조금씩 있던 제품이었네요. 다음엔 다른 제품을 사서 먹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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