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퍼퓸 [코튼허그]

포맨트 향수는 진짜 ‘남자다움’과 ‘청결함’ 그 사이를 잘 잡은 향 같아요. 처음엔 은은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 부드럽고 따뜻한 우디향이 올라오는데 그 흐름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갓 샤워한 느낌’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깨끗하고 호불호 없는 향이라 데일리로 쓰기 정말 좋아요. 회사, 학교, 데이트 등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고, 지나가다 맡으면 ‘어? 누구지?’ 싶을 정도로 좋은 잔향이 남아요. 지속력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에요. 가볍게 뿌려도 반나절 정도는 향이 남아있고, 옷에 뿌리면 더 오래가더라고요. 계절 상관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도 높아요. 향수 입문자나 깔끔한 향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꾸안꾸 느낌 좋아하는 분들한테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