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실 아이크림이 뭘까 했는데.. 약간 톤업 되는 아이크림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톤업은 정말 아주아주 약한 정도라서 일반적인 톤업크림:수분크림을 1:2 정도로 섞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스킨틴트보다도 톤업이 약함). 꾸덕하지는 않고 발림성은 좋은데 물기는 좀 적은(?) 그런 제형입니다. 컬러 자체는 적당히 밝은 컨실러 컬러에요.
제품 자체는 신박한데, 눈 주위 피부 컨디션에 따라서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약간 속쌍꺼풀이 생기다가 말았는데(?) 그 근처는 이 제품이 흡수가 잘 안 되고, 그러다보니 이걸 좀 과하게 바르면 파데를 얹은 다음에 눈을 깜빡거리면 파데가 뭉쳐요;ㅎㅎ 거기에 섀도우라도 얹으면..ㅎㅎㅎㅎ번지고 난리가 나요. 양조절 잘하면 눈 주위 착색된 부분의 피부 톤이 좀 깔끔해져서 좋긴 하구요.
한번 호기심에 얼굴 전체에도 발라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ㅎㅎ 프라이머 바른 느낌이었는데 기초 잘 붙게 하는 그런 재질인 것 같아요.
이런저런 얘기는 많이 적긴 했는데, 비록 쓰기가 까다롭긴 하지만 눈가 피부가 워낙 건조해서 일반적인 아이프라이머는 사용할 수 없었던 저에게는 신박한 아이템인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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