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옹졸해서 립펜슬에 꽤나 진심인데, 저는 이거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3호 사용 중인데 보랏빛 도는 제 입술에 안 어울릴 듯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확장시켜 줍니다. 평소 누드톤이나 브라운톤을 거의 안바르다보니 첨에는 너무 어두운 거 아니야 했는데, 아무래도 입술이 아니라 살에 바르다보니 어두운 게 훨씬 자연스럽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사용해본 립펜슬 중에서는 가장 지속력이 좋습니다. 입 주변까지 묻는 음식을 먹지 않는 이상 (예를 들어 입으로 뜯어야 하는 음식) 밥먹어도 남아 있어요. 그래서 갑자기 입술이 작아져서 못생겨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확률이 적어요 (없다는 건 아닙니다). 무튼 계속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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