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라이딩젤 질감이고 착색은 거의 없음
05 뮤티로지 평가단 신청했습니다.
원래의 저라면 4번의 딥레드를 시켰겠지만 삐아 성수팝업에서 겨울쿨이라고 너무 체리레드 시키지 말고 이런 색은 어떠냐고 권해주셨는데 05 뮤티로지와 흡사한 톤다운 핑크 계열이었습니다.
원래 입술색도 짙고 피부톤도 어두워서 이런 톤다운 핑크는 그냥 토인처럼 묻히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은은하게 발색되면서 자연스럽게 돋보이네요.
티르티르 워터리즘 글로우는 이름답게 수분감 충족하면서 글로시 합니다. 탕후루 계열이 오일리하거나 젤리스러워서 입술 위에서 이물감 느껴지는 것이 싫었는데, 티르티르는 살짝 미끄러지는 느낌은 있지만 오일감은 아니고.. 글라이딩젤 같은 느낌에 비슷한데 무겁지 않아요!
그런데 착색형 틴트는 아닌지 밥 먹으면 순삭됩니다. 그래도 마침 미니 사이즈를 받았기에 휴대하며 다시 슥삭 바르기 좋네요!
미니 사이즈인데도 어라? 싶을 정도로 묵직하고 제대로 된 상품입니다. 미니라서 홑겹 쁘라스틱 원통 립밤용기에 담긴 그런 증정품삘 아니에요. 글로우 틴트 특유의, 사각얼음 3개 올린듯한 디자인 그대로 구현했고 헤비블로우 아크릴을 썼는지 제법 묵직하고 견고합니다. 그래서 휴대해도 파손이나 누수에도 강할듯! 미니가 워낙 맘에 들어서 본품 사이즈로 갈아타기 싫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슥 글라이딩하는 대로 얹히는 타입이라 한번 붓질로 끝. 미니도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 기대 안하고 평가단 신청했는데.. 의외로 일주일 전 구매한 삐아 신상 립글2개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티르티르 미니를 서칭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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