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과 꾸덕함 사이의 제형을 가진 튜브타입 바디로션이에요. 펴 바르면 부드럽게 금새 펴발리고 금방 흡수되는 느낌이고, 약간의 끈끈함이 남는데 불편함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촉촉함은 금새 건조함이 느껴지지는 않는 보통정도라고 느꼈어요.
이름이 퍼퓸바디로션인만큼 향이 기대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플로럴 계열의 향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처음에는 좀 강하게 느껴졌어요.
첫 향은 파우더리한 머스크향이 먼저 느껴졌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꽃향이 바로 같이 따라오는 느낌이었어요. 몇가지 꽃향이 같이 믹스되어 있는데 제일 크게 느껴지는 건 자스민향인 것 같아요. 탑노트에 레몬향이 표기되어 있는데 레몬향은 잘 안 느껴지고요. 따뜻한 느낌의 향이라 추운 계절에 잘 어울려서 지금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사용할 때는 좀 강한 느낌이 드는 향이라 괜찮을까 싶었지만 바디로션이라 옷을 입고나면 크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바르고 난 후 입은 옷에 향이 남아서 그게 좋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300ml 용량의 튜브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바디에 사용하다보면 금방 사용할 것 같아서 더 큰 용량이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디에 사용하다보면 손이 미끄러워져서 틈틈이 튜브를 계속 짜서 사용하는 것이 좀 불편해서 펌핑용기인 편이 사용하기에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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