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향이 좋은 향도 아닌데다 엄청 강해요. 일정부분 금세 날아가긴 하지만 바르는 내내 곤욕스러울 정도.. 제형은 가벼운 로션 제형이라 잘 발리고 처음엔 겉도는 느낌 없이 착 감기긴하는데, 저는 굉장히 건조하다고 느꼈어요. 보송하고 산뜻하게 흡수돼서 느껴지는 그런 좋은 느낌이 아니고.. 뭔가.. 전부터 제 나이에 맞지않는 안티에이징 제품들을 썼을때 이런걸 종종 느꼈던거같아요. 유분기 그런것과 상관없이 느껴지는 건조함. 속이 뻑뻑하고 꽉 조이는 느낌이랄까요..? 다른 보습에센스와 같이 써도 그러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위에 크림을 바르면 밀려요. 제가 지난 수년간 에센스는 수도없이 바꿨지만 중간에 1년정도를 제외하고는 계속 같은 크림을 쓰고있는데 밀리는건 처음이네요. 그래도 특별히 트러블 올라오는건 없어서 한병 비우려고해요. 사용감과 별개로 피부에 좋은 변화가 보이면 리뷰 수정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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