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스러운 발색의 크리미한 립밤
봄웜라이트
258로즈글로우, 309허니글로우, 319피치글로우, 775포피글로우 사용했어요.
크리미하게 잘 발리고 촉촉합니다. 발색은 연한 편이라서 자연스럽고, 덕분에 활용도가 높아요. 립 베이스로 쓰기도 좋았습니다.
구순염으로 입술 따가울때 바를수 있었던 몇 안되는 립제품 중 하나여서 더 애정하는 립밤이에요.
로즈글로우는 무난한 베이비 핑크 색상인데, 바른듯 안바른듯 합니다. 색상이 진하지 않고 연해서 수정화장 하기 전이나 수시로 가볍게 덧발라주기 좋았던 립밤이에요.
허니글로우는 베이지에 코랄 한스푼 섞은 색상인데, 이것도 발색이 연해 바른듯 안바른듯 싶어요.
근데 또 바르고 보면 훨 괜찮아보이는..?
은은한 베이지 코랄 색상이 입술 착색도 어느정도 가려주고 자연스럽게 생기가 돌아보여 예뻐요.
저는 허니글로우를 제일 잘 썼어요.
피치글로우는 허니글로우에 오렌지가 더 들어간 색상이에요. 역시 진하지는 않아서 자연스럽고 예뻤어요. 색상 자체는 웜한 오렌지 피치 색상이라 웜톤 추천합니다.
포피글로우는 이 중 색상이 가장 진해요. 체리레드 색상인데 발색이 타 브랜드 컬러립밤에 비하면 맑아요. 사실 이런 레드컬러 립밤은 많이 갖고 있어서 살 생각이 없었는데.. 마침 또 우연히 면세점에서 트리오 세트로 팔고 있더라구요? 로즈랑 피치, 포피 이렇게 세개 세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정말 맑고 예뻐서 여름에 특히 잘 썼어요.
다만 겔랑 다른 립스틱이랑 위에 각인 빼고는 디자인도 비슷하고, 같은 립밤끼리도 색상 구별이 어려워요.
항상 마지막에 열어보는게 찾던 색상이더라구요 ㅎ;
그래도 찐득거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발색, 달콤한 향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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