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인스타에서 쥐콩만큼만 떠서 얼굴에 얇게 펴바르면 좋다고 하고 샵에서도 쓰신다길래 사봤는데 수부지여서 그런가 이거 올릴 때마다 간지러워서 박박 긁게 됨. 쌀알보다 작게 떠서 써도 바른 부분만 간지러움. 토너패드 얼굴에 붙이고 반대편에 니베아 크림 발라서 토너패드 흡수되면 뒤집어서 크림팩 하는 것도 따라해봤는데 역시나 간지럽다. 대신 핸드크림으로 쓰기 시작한 뒤로 꽤나 만족하고 있어요. 아주 조금만 발라도 건조하지 않고 미끌거리지도 않아요. 코팅된 느낌이 들고 손을 씻어도 금방 건조해지지 않더라고요. 보습력이 아주 조아요 ! 바디로션 발라도 건조한 정강이나 무릎, 팔꿈치, 발꿈치에 이거 바르면 효과 짱이에요. 다음날 보들보들해져요. 발림성이 엄청 꾸덕해서 바디로션 대용으로 쓰기엔 무리에요. 손에도 다른 핸드크림보다 훨씬 소량 써야지 아니면 흡수되는데 한참 걸려요. 수부지라 얼굴에만 못쓸 뿐 건조한 곳 즉빵 만능크림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