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크로는 굳이?
제형 특성상 손가락이나 끝이 둥근 실리콘브러시로는 픽업이 잘 안됨
어느정도 컬러를 +촉촉함을 느끼려면 섀도우팁 모양의 실리콘브러시로 긁어서 올리는게 좋음
이렇게 써야 컬러도 보이는만큼, 광도 글로스처럼 탱글하게 올라옴
제품개발하면서 이것까진 안 써봤던건가? 신제품 출시마다 짝꿍툴을 내면서 왜 팁브러시는 안 냈는지 의문
근데 이렇게까지 하면서 쓰기에는 또 귀찮음. 픽업이 좀더 잘되게 만들수는 없었을까 암만 문질러도 안 녹던데
이걸 또 치크로 쓰기엔 광이 너무 번들번들함
은은하게 비쳐야 속광이지 이건 기름광에 가까움ㅠㅠ
피부 윤기랑은 너무 다른 이질감에다가, 바르면서 베이스 다 녹아서 피부만 더 지저분해보이기 쉬움
진한 컬러들은 그래도 볼에서 어느정도 색감이 올라왔지만
연한 컬러들은 색도 안 보이고 볼만 이상하게 번쩍번쩍한 사람되니까 치크로 쓸거라면 사지 않는 편이 나음
형상기억 텍스처 🤔 신기했지만 그뿐
발색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아예 립에 치중해서 픽업도 쉬운 팟글로스처럼 만들든지
아님 좀 단단하게 만들어서 립앤치크 모두 사용하기 좋게 하든지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느낌? 🤷🏻♀️
립앤치크 멀티팟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져가기엔 아쉬웠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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