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모공 패드 2.0

별 기대 없이 샀는데,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사실 모공 케어 제품들이 아무리 효과가 좋다고 광고한들, 피부과 시술 아니면 눈에 띄는 효과는 없다고 생각한 내 편견을 깨준 유일한 제품! 모공은 피부과 다녀도 고치기 진짜 힘든데 화장품이 바꾼다고요ㅠㅠ 처음에는 별 효과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별한 거 없이 그냥 토너패드 쓰듯 슥슥 닦아내주다가 한통을 다 비울 때쯤!! 거울을 보면 블랙헤드가 엄청 줄어든 걸 볼 수 있음. 코팩이라던가, 피지관련 케어를 바빠서 전혀 못하고 있었고, 클렌징+기초 제품 다 그대로고 얘만 바꿨을 뿐인데!! 코랑 나비존에 있던 내 블랙헤드 다 어디갔어?ㅠㅠ 나는 턱 밑 오돌토돌한 피지도 많은 편인데, 그것도 많이 개선되었다. 단점이 있다면, 트러블 부위에 사용하면 따끔거린다. 그리고 사용감이 좀 끈적거림. 지성피부라서 산뜻한 걸 선호하는데, 얘는 쓸 때 마다 약간 번들거리는 것도 있고 끈적이는 뭔가가 남아서 마무리감이 항상 아쉬움